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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너피스입니다. 오늘은 주가 변동성 완화장치인 VI발동,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에 대해 말해 보려 하는데요. 모두 주식투자자들을 위한 장치들입니다. 시장지수든 개별기업의 주가든 급격하게 오르거나 떨어지는 것은 투자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합니다. 이때 특정한 상황에 따라 변동성 완화장치가 발동됩니다.

 

<VI발동>

VI는 Volatility Interruption 으로 변동성 완화라는 뜻으로, 주가의 급격한 상승이나 하락이 발생했을 때 VI가 발동하여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VI발동이 되면 2분간 거래가 정지가 되고 단일가 매매로 전환됩니다.

이 VI는 다시 두가지로 나누어집니다.

동적 VI와 정적 VI로 나뉘는데요.

말 그대로

동적 VI는 움직이는 VI이고

정적 VI는 움직이지 않는 VI입니다.

상한가를 맞게 되거나 하한가를 맞게 되면 하루에 2번 정적 VI를 맞이하게 됩니다.

<서킷브레이커>

VI발동은 개별주식에 적용이 되는 반면 서킷브레이커는 주가지수 전체의 폭락을 막아주는 변동성 완화 장치입니다.

시장 전체가 2008년 세계경제위기상황이나 2020년 코로나 사태 같은 갑작스러운 충격을 받아 주식시장이 무너지면 투자자들은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고 투매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총 3단계로 적용됩니다.

  • 1단계 : 전일대비 8% 하락이 1분간 지속되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 -> 시장 전체를 20분간 정지 -> 10분간 단일가매매 적용
  • 2단계 : 전일대비 15% 하락이 1분간 지속되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 -> 시장 전체를 20분간 정지 -> 10분간 단일가매매 적용
  • 3단계 : 전일대비 20% 하락이 1분간 지속되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 -> 그날의 주식시장이 닫히게 됩니다.

이렇게 3단계까지 시장이 잡히지 않으면 그날의 주식시장은 거래가 정지가 됩니다.

VI발동은 급장스러운 개별종목의 상승이나 하락 시에 발동이 되지만, 서킷브레이커는 주가 전체의 하락 시에만 발동이 됩니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이 된다는 것은 뭔가 무슨 일이 일어 낮다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사이드카>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가격 급등락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입니다.

선물 시장의 가격 변동이 현물시장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선물시장에서도 급격한 가격 변동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가 필요한 것입니다.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위로 급등할 때, 아래로 급락할 때 둘 다 발동이 됩니다.

사이드카는 코스피 선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가 1분 동안 지속되거나, 코스닥 선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6% 가 1분동안 지속되면 발동이 됩니다.

사이드카가 발동이 되면 5분간 프로그램 매매가 차단이 됩니다.

<VI발동,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 차이점>

  • VI발동 : 개별종목에 대한 안전장치로서 개별 주가의 급작스런 상승이나 하락시에 발동함
  • 서킷브레이커 : 전체주가지수의 급격한 하락시에만 발동하는 안전장치로서 전체 거래를 아예 중지시킴
  • 사이드카 : 선물시장의 급등락 시 선물시장에 영향을 주는 프로그램 매매만 중지시키는 안전장치, 선물시장의 상승시와 하락시에 모두 발동함.

오늘 VI발동,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모두 너무 흥분해서 싸울 때 말려주는 안전장치인 것을 알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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