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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같이 미국 연준에서 조기 테이퍼링 실시 및 금리 올린다는 소식이 들리고, 한국은행 또한 기준금리를 올린다고 하는 소식이 들리면 주식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내 주식에 어떤 영향이 생길까 하는 불안감이 들 텐데요.

저 역시 투자자의 관점에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막막하기도 한데요. 금리 상승 시에는 성장주, 가치주 중에 어느 쪽에 투자를 해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금리 상승 시에 성장주는 떨어지고, 가치주가 상승한다고 하는데요. 그럼 그 말만 듣고 내가 갖고 있는 성장주를 가치주로 교체해야 할까요? 정답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투자를 함에 있어서 본인 스스로 공부하고 터득해야 하는데 일반적인 뉴스나 대중심리를 쫓다 보면 이도 저도 안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서 정답은 없다는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서 유연하게 대응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공부를 해야 합니다. 

 

<금리 상승이 성장주와 가치주에 미치는 영향>

성장주는 현재 발생시키는 수입창출이 미비하나 미래에 큰 수입창출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막대한 시설투자나 R&D 비용이 들어가므로 부채비율이 높습니다. 따라서 금리가 상승하면 이자부담이 늘어나서 미래의 수입창출에도 마이너스 요인이 됩니다.

가치주는 현재 수입창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미래에도 크게 수입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 종목입니다.

가치주는 현재 현금흐름이 원활하여 부채비율이 적고, 갖고 있는 현금은 금리가 오르면 또 다른 수입 요인이 되므로 플러스 요인이 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금리 상승이 성장주에는 마이너스 요인으로 그리고 가치주에는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하나의 요인이라는 것입니다. 성장주와 가치주의 주가 변화로 금리만 볼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판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010년 이후 금리 상승기에 성장주와 가치주 주가 비교>

2010년 이후 금리 상승기에 성장주와 가치주의 수익률 차이는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성장주(1.82%), 가치주(1.84%)로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금리를 급격하게 올리면 성장주에는 큰 타격이 있겠지만 미국 연준이나 한국은행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서히 금리는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리 상승기에 투자자러서의 자세>

지금과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금리와 경기국면의 연관성이 고금리 시대보다 적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금리가 급격하게 변하지 않는 이상, 투자자는 금리의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는 기업의 내재가치를 보다 연구하는 것이 수익률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성장주니 가치주니 2분법적인 논리는 요즘과 같은 주식시장에서 유연하게 대처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금리가 상승해도 금리 상승률보다 기업의 성장률이 좋으면 그 기업의 주가는 오르게 될 것입니다.

또한 아무리 가치주라고 해서 기업의 이익률이 떨어지는 기업의 주가는 하락하게 될 것이니 말이죠.

이럴 때일수록 기업 공부를 더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성장주라고 하더라도 PER가 낮고 이익증가율이 높은 기업은 금리 상승을 가뿐히 이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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