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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기업의 분할에 대해 이야기해 볼려고 합니다. 최근에 LG화학 분할이슈도 있고, LG전자도 분할한다고 하니 기존주주들은 이 분할이슈에 대해 민감하게 반등할 것 같은데요. 먼저 기업의 분할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인적분할, 물적분할에 대해 알아보고, 이들 분할이 기존주주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의 분할이란?>

여러개의 사업부로 구성이된 한 기업이 각각의 사업부를 분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모바일, 가전, 디스플레이, 반도체 사업부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특정 사업부를 따로 분할하여 더 효율성을 높일수 있다면 특정사업부를 따로 분리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사업부를 따로 분할하여 삼성반도체라는 회사를 설립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반도체사업부를 분할을 하면, 삼성반도체만을 따로 가치평가가 가능합니다. 분할하기 전에는 각각의 사업부가 혼합되어 있으니 특정 사업부의 가치를 평가하기가 어렵습니다. 기업의 분할에는 인적분할과 물적분할로 나뉘어지는데 이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인적분할>

인적분할

인적분할은 위의 그림에서와 같이 주주의 지분이 나뉘어지는 분할입니다.

예를들어 삼성전자내의 반도체사업부와 기존 삼성전자의 분할비율이 5:5 이면, 기존 삼성전자 주주가 100주를 들고 있다고 하면 분할비율 5:5에 따라 삼성전자 50주, 삼성반도체 50주로 지분이 나뉘어지게 됩니다.

즉, 분할비율에 따라 주주의 지분이 나뉘어 지게 됩니다.

두 회사가 한달의 거래정지후 각각 상장을 하게 됩니다. 상장후에는 완전히 별개의 기업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주주들은 인적분할을 선호하는데, 내가 선호하는 사업부의 주식을 실제로 받을수 있어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며, 따로 상장후에 맘에 안드는 기업은 처분하고 맘에드는 기업만 갖고 가면 되는 것입니다.

<물적분할>

물적분할

위의 그림은 삼성전자가 물적분할하는 예를 든 것입니다.

물적분할은 회사의 재산을 분할하는 것으로써 기업가치의 변동은 없습니다.

분할하는 삼성반도체의 지분은 갖지 못하지만 삼성전자가 삼성반도체의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되므로 삼성반도체의 실적이 삼성전자의 실적에 그대로 반영이 됩니다. 삼성전자가 모회자, 삼성반도체가 자회사가 되며, 기존의 삼성전자 주주들은 삼성반도체의 지분을 갖고 싶어도 갖을수 없고, 삼성전자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갖게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물적분할된 회사가 IPO를 해서 상장을 하게 되면 

 

구주매출 : 삼성전자가 소유한 지분을 일반주주에게 파는것

신주모집 : 신규주식을 발행하는 것

구주매출+신주모입 : 두가지 다 병행하는 것

 

위의 3가지 방법에 의해서 상장을 하게 되는데 위의 3가지 방법 모두다 삼성전자의 삼성반도체에 대한 지분율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기존주주는 지분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기존주식의 가치를 희석시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기존주주들은 물적분할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식은 단정을 지어서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삼성반도체가 상장하여 큰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여 사업이 크게 성공하게 되면, 기존 삼성전자 주주들에게도 지분이 있으므로 지분율에 배당금의 형태로 모회사인 삼성전자주주에게도 지금이 되므로, 배당성향이 얼마나 되는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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