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주문에서 동시호가에 대해 알아보자(1)

주식을 처음접하는 분들이라면 주식시장이 개장하기전과 마감전에 진행되는 동시호가 제도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저 역시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동시호가에 대해 공부를 하고 나니, 정말 동시호가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어야지만 동시호가 시간에 주문할 때 손해를 보지 않겠구나 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도 동시호가에 대해 이해를 잘 하셔서 주식거래에 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동시호가 시간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장 시작 동시호가 시간은 08:30 ~ 09:00 이며,

장 마감 동시호가 시간은 15:20 ~ 15:30 입니다.

일반적인 주식거래에서 매매 체결의 우선순위는 

가격 > 시간 > 수량 > 위탁매매

순입니다. 여기에 동시호가는 시간우선순위의 법칙을 배제한 

가격 > 수량 > 위탁매매 

순으로 매매가 체결이 됩니다.

따라서 동시호가는 주문수량이 다 똑같은 시간에 접수된 것으로 간주가 됩니다.

 

동시호가와 정규장과의 차이점은 동시호가 시간대에는 실시간으로 거래되지 않고 단순히 주문접수만 받습니다.

장시작전에는 08:30 ~ 09:00 에 

장 마감 시간에는 15:20 ~ 15:30 에 하나의 가격이 결정이 됩니다.

이 장시간 동시호가에 결정되는 가격을 통해 그날의 시가가 결정이 되고,

잠마감 동시호가에 결정되는 가격을 통해 그날의 종가가 결정이 됩니다.

 

동시호가 제도를 도입한 이유는 

일반적으로 장시작 시간과 장마감 직전에 주문이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밤사이에 특별한 이슈가 발생하면 장시작 주문은 폭주하게 됩니다. 이때 주문을 순서대로 진행시키면 주문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힘들고 주가가 왜곡될 우려가 있게 때문에 동시호가 제도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간단한 예를 들어 동시호가 주문이 어떻게 체결이 되는지 알아봅시다>

위의 그림에서와 같이 동시호가 시간에 매도자와 매수자가 수문을 넣었다고 가정해 보면,

위의 그림에서와 같이 가격우선의 법칙에 의해 매도는 B -> A 순서로 거래가 되고 매수는 C -> D 순서로 거래가 됩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첫번째 거래는 매도자 B 의 1500주 물량과 매수자 C 의 2000주 중 1500주 물량이 거래서 성사가 되고, 매수자 C 의 물량은 500주 남게 됩니다.

위의 그림과 같이 남은 주문 수량은 서로 거래가격이 맞지 않아서 마지막에 거래된 11,000원에 동시호가가 결정이 됩니다.

 

동시호가 주문이 체결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매도할때는 낮은 가격에 매수할때는 높은 가격에 주문을 하면 체결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장시작전 동시호가 주문은 장시작후 주문이 그대로 남아있으므로 장시작후 불이익을 받을 경우가 있으므로

장시작 후 주문을 취소하고 새로 해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며, 장마감 동시호가 주문은 장마감 후 자동 취소가 됩니다.

 

처음에 너무 많은 양을 공부하면 머리가 아프죠? 다음 포스팅에서는 더 자세한 동시호가 예시를 통해 인사드리겠습니다.